"매일유업 48년만에 서울우유 제쳤다."




    고 김복용 매일유업 명예회장이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매일유업 전신)을 인수해 매일유업을 창업한 이후 매출로 서울우유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일유업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우유 소비가 줄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을 늘렸습니다. 1997년 국민 1인당 연간 우유소비량은 31.5kg을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하자 매일유업은 컵커피(카페라떼, 1997년), 와인(레뱅드매일, 2001년), 외식(인도 레스토랑'달', 2007년), 유기농(상하목장, 2008년), 커피 전문점, 2009년)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으며, 2011년 전체 매출에서 21%에 달하던 흰우유 매출비중은 5년만에 18%로 줄었습니다


    해외로도 눈을 돌렸습니다. 2007년 중국에 처음 조제분유를 수출한 매일유업은 작년(2015년) 중국에 42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이는 사상 최대였습니다

    자회사 제로투세븐을 통해서는 중국에 유아동복의 유동 제조사업을 벌였습니다. 우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였으며, 2015년에는 생산, 제조, 서비스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6차 산업 사업모델인 상하농원을 개장하는 등 미래사업도 준비중입니다




    매일유업은 주력 사업이 흔들렸고, 1999년 정부가 갖고 있던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습니다


    반면 서울우유가 이렇게 고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조합원들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합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서, 전 조합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 그 에 따라 시대에 뒤쳐지는 형태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농림수산식품부)가, 2016년에는 학교 우유급식의 최저가입찰경쟁(교육부)이 도입되면서 가격인상은 어려워지고 우유업계 경쟁은 치열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서울우유가 독차지 하고 있던 흰우유 시장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치고 들어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의 글은 2016년의 뉴스였는데 가장 매일유업에 대해 보기 쉽다고 생각해서 먼저 보여드렸습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매일유업의 현재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순수 유가공부문


    먼저 저 위의 2016년 뉴스의 실적은 회사 전체의 이익을 본것으로 2016년의 기업 재무재표를 확인해보면, 

    순수 유가공부문 매출액은 서울우유가 1조 3941억원, 매일유업이 1조 3281억원으로 서울우유가 여전히 앞서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자회사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컸기 때문에 여전히 유가공부문에서는 서울우유가 앞선것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매일유업이 526억원, 서울우유가 477억원으로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이 높았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 하나!!
    원유 공급에 따라 흰우유 실적이 왔다 갔다 하는데 이는 매일유업이 낙농가로 부터 매년 4000억원~4500억원에 달하는 원유를 매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유 매입가에 따라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것이죠.

    젖소는 습도가 적고, 서늘한 곳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기온이 27도씨 이상 넘어가면 스트레스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20~30%나 급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유기농 우유부문


    2008년 약 5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규모가 2016년에는 약 650억원까지 성장하며 8년만에 무려 13나 성장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기농우유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기농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의미합니다. 농관원은 소 한마리당 일정 면적 이상의 초지와 축사, 방목장을 확보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항생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사료로 키우는 목장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철저한 기준을 통과한 만큼 일반우유에 비해 30~40%정도 비싸지만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고, 최근의 이슈들로 인해 고급 유기농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련업계는 2017년에는 730억원, 오는 2020년에는 약 8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는데요, 최근의 일련의 뉴스들로 인해 더 빠른 성장세를 점칠 수도 있겠습니다.




    국내유기농 우유시장의 선발주자인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이 현재 8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회사들이 유기농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매일유업의 점유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은 그렇게 나쁘게 볼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컵커피시장 부문(RTD, Ready To Drink)


    지난 해 국내 컵커피시장은 약 4,385억원으로 전년(2015년)대비 약 24%가 성장한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최초의 컵커피는 1997년 매일유업이 출시했던 '카페라떼'입니다. 뒤이어 남양이 이듬해 '프렌치카페'를 선보였으며 두 회사가 현재까지도 7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경쟁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바리스타 룰스'와 '카페라떼'의 이원화 전략으로 RTD컵커피 시장에서 4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남양유업의 점유율은 27%였습니다. 양사의 점유율은 2013년 2%에서 9%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난해 남양유업사태가 이런 결과를 보여준것 아닐까요?

    (바리스타 룰스는 소비트렌드가 빅사이즈를 선호하는 추세라 보고 250ml였던 용량을 330ml까지 대폭 늘린 제품)

    '카페라떼'의 점유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바리스타 룰스'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매출확대에 지대한 공헌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바리스타 룰스'는 가격도 높아 이익이 많이 남을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컵커피 매출 상승은 우유재고 소진에도 효율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통상 컵커피 제품 한개에는 생우유 150ml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약 50%가까이가 생우유의 차지란 소리죠. 그동안 우유업계가 원유공급과잉과 소비시장의 위축 등으로 재고를 떠 안아야 했던걸 생각해보면 컵커피시장의 확대는 우유업계에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컵커피시장 역시 기타 동원이나 일동후디스 등의 회사들이 앞다투어 뛰어 들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 점유율 확대는 점차 어려워질것으로 보입니다.








    폴 바셋


    Paul Bassett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바리스타이자 기업인으로, 매일유업에서 그의 이름을 따 론칭한 커피전문점입니다.

    지난 2016년 스타벅스코리아가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것이 큰 이슈였는데요. 이는 50%의 지분을 보유한 이마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2013년 598개에서 2017년 1분기 기준 1031개까지 빠르게 확장을 했습니다.(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나라라고 하네요...ㅋ) 연평균 성장률이 20%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직영체제 중심으로 운영중인 프리미엄 커피숍 '폴바셋'도 업계 안팍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폴바셋은 엠즈씨드가 운영하고 잇으며 이는 매일유업의 100% 자회사입니다.

    폴바셋은 덩치키우기보다는 평판쌓기에 주력했었습니다. 2009년 신세계 강남점에 1호점을 열었고 론칭 이듬해에는 10곳, 그 다음해에는 20곳으로 천천히 늘렸습니다. 현재는 85여곳에 이르고 있으며, 대부분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입점을 해있습니다. 수익성도 좋아 지난해 매출은 653억원으로 전년의 484억보다 35%나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이제 흑자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지난기간동안 충실한 고객들을 많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이익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매일유업


    현재 매일홀딩스와 인적분할을 단행하고 재 상장을 한 후 계속 밑으로 밑으로 기고 있습니다. 

    매일홀딩스에서 매일유업의 지분을 30%까지 늘려야 하기에 공개매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금액은 76,000원으로 픽스되었습니다. 그에 따른 주가의 영향인지 계속 70,000원대에 머물러 있네요. 거래량도.....안습.....ㅠㅠ






    실적은 올해 영업이익 720억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8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회사내부적으로는 2020년까지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과연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목표는 높은게 좋으니ㅎㅎ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아래는 그냥 매일유업에서 키우고?있는 상하농원과 목장에 관련된 사항들입니다.ㅎㅎ








    성장이란 단어, 도전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분야 임에도,

    항상 새로움을 먼저 찾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새겨졌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돌파할 힘과 저력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되어,

    3개로만 운용이 될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조금씩 매수를 시작해 볼 예정이며, 

    나머지 두개 회사는 휠라코리아와 NICE평가정보가 될 예정입니다. 

    (물론 검색과 공부중에 바뀔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Plus로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이 될 것 같습니다. 

    (요건 단기 운용)



    Posted by 존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