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김해 사원아파트가 엠디엠 플러스에 매각되었습니다. 


    1987년에 지어진 사원아파트로 총 936세대 이지만, 현재는 노후화로 인해 500여세대가 공실인 상태입니다. 


    15층 짜리 11개동이며, 대한항공이 임대할 목적으로 지어 1987년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장부가는 약 600억원이라고 하니, 약 322억원의 차익을 남기고 대한항공이 팔게 된 셈입니다.


    위치는 김해 도심 연지공원의 바로 뒤편에 위치해있어 김해에 하나 남은 노른자땅이라는 굉장히 좋은 위치이지만,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분양을 하게 된다면 김해에서 엄청난 관심을 끌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비어있는 아파트로 인해 흉물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런 아파트가 이번에 엠디엠플러스라는 회사에 매각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엠디엠플러스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데 922억원이나 되는 금액을 지불하고 김해의 하나 남은 노른자땅을 거머쥐게 된것일까요?




    엠디엠플러스는 엠디엠(MDM)의 관계회사로서 


    엠디엠을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부동산개발업체로 시작한 엠디엠은 최근 부동산금융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이 되었습니다. 


    엠디엠플러스, 엠디엠에프엔씨, 한국자산신탁(상장), 한국자산캐피탈, 한국자산에셋운용 등이 있는데요.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로 평가받는 엠디엠과 그 계열사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5,000억원에 육박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로 인해 보유 현금양만 3,000억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최근의 부동산 호황으로 말미암아 엠디엠플러스 등 시행사의 매출액이 두배가까이 증가했으며, 한국자산신탁 등 금융회사들의 영업이익이 60%를 넘어 서는 상황이 연출된것이지요.


    총 14개의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장사는 한국자산신탁 단, 1곳입니다.


    이 중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는 계열사는 엠디엠, 엠디엠플러스, 한국자산신탁, 한국자산캐피탈, 엠스트림피에프브이 등 5곳에 달합니다. 


    5개 계열사의 평균 부채율은 96%정도로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자산신탁의 부채율은 겨우 34%에 불과했습니다. 





    계열사중에 가장 눈에 뛰는 곳은 엠디엠플러스로 문주현 엠디엠회장의 장녀(문현정), 차녀(문초연)가 각각 지분 47.62%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4%정도를 문주현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녀분이 겨우 20대 중반이라고 하네요...ㅎㄷㄷ, 차녀분은 아직 10대 ㅎㄷㄷㄷㄷㄷ)


    이 회사는 지난 해 7,300억원을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도 2,000억원을 넘겼는데요. 


    배당액만 약 100억원의 규모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장녀 문현정님이 약 47억원, 문초연님이 또 47억원정도를 배당받았겠군요.....


    정말 ㅎㄷㄷ합니다.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엠디엠은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에 주력을 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엠디엠 그룹의 보유현금 대부분을 가지고 있어, 자금줄 역할을 맡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디엠은 문주현회장이 약 96%지분을 보유, 부인 민씨가 약 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엠디엠과 엠디엠플러스 등 시행사에 비하면 매출액은 조촐하지만, 


    한국자산신탁과 한국자산캐피탈 등 금융회사의 수익성도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매출액 1,17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0%를 달성했으며,


    한국자산캐피탈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4억원, 134억원으로 83%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률이 높은 이유는 당연히 리스크도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어, 


    엠스트림브이에프브이를 보면, 이 회사는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 DMC단지 B3블럭의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입니다. 2015년에는 매출액이 129억원이었던데 반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보았고 그 규모는 171억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해 분양수익이 늘어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 917억원에 영업이익 411억원을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부동산 경기에 굉장히 민감한정도가 아니라 이건 심할 정도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의 알짜땅을 마구 사들이고 있는 엠디엠그룹.


    이 회사에 투자하려면 위에서 말했듯이 단 하나의 상장회사인 한국자산신탁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8월2일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엄청나게 두드려 맞은 모습입니다. 


    폭락하는 날 조금만 매수해 보았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재건축, 도시재생 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요번 부동산 대책에서는 서울의 도시재생은 올해까진 안 할 것이라고 못을 밖아놨습니다.)



    외국인들은 무엇을 보고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것일까요?


    8월달 들어서는 전체적인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한국자산신탁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관보다는 외국인들이 장기투자를 잘하니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위에 표에서는 잘렸지만, 5.02%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자밸류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7월 11일에 5%의 대규모 블록딜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엠디엠 대주주가 53%, 


    한화자산운용이 7.7%,


    한국자산관리공사가 6.4%,


    국민연금이 6%,


    한국투자밸류가 5%,


    T/T : 72%정도가 막혀있고 풀려 있는 양은 28%에 불과합니다. 그 마저도 외국인의 지속매수세로 인해 5%가 잠겼으니, 


    23%만 남아있습니다. 


    특이점은 기관에서 약 11%를 보유하고 있네요. 




    2017년, 2018년 예상 실적....


    과연 이 정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엄청난 ROE도 그렇고.........




    어쨋든 장기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회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부동산신탁회사가 하나더 상장되어 있습니다. 아니 먼저 상장되어 있었지요. 


    한국토지신탁으로 현재 부동산신탁회사 점유율 1위의 기업입니다. 


    한국자산신탁은 떠오른 신예로서 2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조만간 순위는 바뀔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디에 투자할지 모르겠다면, 


    두곳 모두에게 반반씩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50만원씩 밖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의 관심으로만 들여봤습니다. 


    다음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존버덕

    • 2017.08.11 05:43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