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는것이 힘들어지고, 각박해지는 사회 형태에 따라 생겨나는 신조어들이 있습니다. 


    이런 신조어가 생겨나는데는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그 신조어가 대게 어떤 것들인지를 파악해보면 사회상을 알 수도 있을것도 같습니다. 


    가장 먼저 알 수 있는것들이 삼포세대, 오포세대, 8포세대, 등등인데요.




    연애, 결혼, 양육, 대인관계, 효도, 등등을 말하는 것들입니다. 


    왜 이런것들이 생겨나는지에 대해 알아보면, 그 근본적인 원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지갑의 두께가 아닐까 합니다. 


    지갑은 얇지만, 소비욕구는 유지하고픈 젊은 층의 자조가 섞여 있는 신조어들인데요.


    자신을 위로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할 수 있는 소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예를 들수 있는 것이, 

    집값일것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연봉 4천만원의 직장인이 서울에 집을 사려면 11년간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한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이 초봉으로 4천만원을 받기도 힘들고,


    그 연봉을 온전히 다 모은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 11년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워낙 우리나라가 부동산정책을 많이 펴고 부동산에 기대어 성장을 해온것이 없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높아졌고, 낮아질 수가 없는것은 이해하지만, 

    우리 신입사원들 아니 이제 30대에 진입한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아파트는 살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살 수 있는것들에 집중하게 되었고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경향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생겨난 신조어들을 몇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도 모르면 안될것 같아 포스팅하면서 공부도 합니다.^^)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탕진잼


    재물을 모두 써서 없앤다는 '탕진'과 재미를 줄인 '잼'을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웹툰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에서 2014년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1만~2만원 수준의 소액으로 물건을 구입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행태를 말하며, 불황기 20~30대의 소비현상을 반영하는 자조적 표현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인형뽑기방에서 가장 많은 탕진잼을 볼 수 있으며, 탕진재머(탕진잼에 빠진 사람)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어떤이들은 탕진잼을 '홧김소비'라고도 해석합니다. '잼'이란 단어를 붙여서 순화했지만, 결국 스트레스 때문에 돈을 쓴다는 것이 본질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바운더리 안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소비를 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탕진재머를 위한 소비슈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들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순리이겠죠/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이 아성산업의 다이소인데요.


    아무래도 요즘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구매후기나 인증샷이 탕진잼의 기폭제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사진이 잘 찍히는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발비용


    비속어 '시발'과 '비용'을 합친 단어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뜻합니다. 


    미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퍽유 머니(Fuck you Money)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누구나 이런 경험은 있을것입니다.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풀긴 풀어야 하는데 그 해방구가 쇼핑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저만 해도 얼마전에 어느정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풀어야 할 곳을 인터넷쇼핑으로 정하고 풀 수 있었죠.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위와 같이 탕진잼과 시발비용은 불안정한 시기에 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미래의 더 큰 성취와 행복을 위해 현재의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동물이지만, 

    불황기와 같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현재의 즉각적인 만족과 쾌감을 추구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 어려운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지요. 결코 나쁘게만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대의 분위기에 따라가는 것이니까요.




    가용비


    '가격 대비 용량이 많다'는 뜻


    10~30대 사이에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대체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인간사료


    동물 사료처럼 양이 많고 값이 싸다는 뜻으로


    가용비를 중시하는 소비층이 늘면서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 마트가 인기인 이유입니다. 



    여러가지 신조어들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이런 신조어들이 생기고 없어지는데는 불과 몇년이 걸리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시대를 반영하는 언어인만큼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저씨가 되기 싫다면 말이죠!!^^

    Posted by 존버덕
    • BlogIcon 코코 언니
      2017.04.24 01:58 신고

      아는게........ 몇개 없어......요^^; ㅋ

      • BlogIcon 존버덕
        2017.04.25 21:04 신고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거죠~ㅎㅎ

        근데 저도 조금 좌절감을 느끼긴했답니다.
        근데 너무 관심이 없으면 너무 멀어질것만 같아서...ㅠㅠ두려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