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었던 나의 스물다섯살

    친구들과 함께 했던 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도로도 없던 그 시절


    우리는 무슨 깡으로 

    전국일주를 하려고 했던것일까?


    잠시 추억에 잠겨 봅니다. 




    ====================================



    두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 .

     2~3인용텐트에서 4명이서 잤더니..

    역시 비좁았다.

    따로 베개도 가지고 간게 아니라 

    불편함은 배가 됐지만

    그래도 자전거여행을 떠나서 

    첫날을 텐트에서 잤다는것은 나름 만족했다

    그리구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렇게 몸이 쑤시거나 그러지 않아서 기분도 상쾌했다.

    그러나..ㅡㅜ;;

    어제 라이딩 끝날무렵에 났던 방뎅이자전거의 빵꾸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잠깐봤는데도 빵꾸가 5~6군데가 났다;;;;;

    역씨 빵꾸났을때는 바로 그자리에서 보는게 가장좋은거 같다.

    괜히 굴렸다가 여기저기여기저기 빵꾸가 더 났다;;;;



    열심히 빵꾸난 곳을 찾아 보는 자전거 주인 방뎅ㅋ

    윗도리는 밤에달릴수도 있으니 야광옷이 있으면 좋다고해서

    입고 온거다.ㅋ

    실제로 여행하면서 밤에 달린적이 꽤있었다.


     


    나도 전날 내 자전거 땜질을 해본터라 

    자신있게 해주고 있는 모습ㅋ

    저기서 우리가 샀던 패치 거의다 써버렸다;;

    저 펌프는 3000원미만인 중국제 펌프.

    정말 여행기간동안 수도없이 썼다는..ㅋ

    가격대비효율짱이었던 중국제품중 한가지.



    이날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가야하는 호준ㅋ

    마지막날이라고 자기 사진많이 찍었다.

    다른애들은 찍어주지도 않고.ㅋㅋㅋ

    그래도 혼자 간다고 생각하니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가 둔촌중학교 옆에 무슨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던 우리한테는 아주 좋은 텐트자리였다.ㅋㅋ

    옆에 수돗가도 있었고.

    근데 바로 담옆에 집이 한채 있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조금 무서웠다.---__---;;;



    아침은ㅋㅋ참치캔한개..ㅋㅋ

    뭐밥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참치로 때웠다

    사진은 내가 참치 배분중ㅋㅋㅋ



    옛다~ㅋㅋ



    둔촌중학교에서 국도로 올라오자마자 

    수봉이의 코펠이 말썽이다 그래서 그거 다시 메고 있는중ㅋ

    저때 자전거타신분이 한분 지나갔는데 ㅋ


    오늘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한거라고 해서 엄청 놀랐었다.ㅋ

    우리는 어제 출발해서 이제 이틀짼데..ㅋㅋ

    근데 뭐 우리는 전국일주가 목표니깐ㅋ 

    라고 생각했지만.ㅋ

    나도 나중엔 좋은자전거로 

    하루만에 속초까지 가는걸 해보리라 다짐했다.

    근데 어떻게 하루만에 속초를 가지..-_-ㅋ



    이녀석은 아까부터 계속 혼자 사진찍고 있네..ㅋㅋㅋ



    방뎅이랑 서로 찍어줬구만ㅋㅋ

    나랑수봉이 코펠끈묶는동안ㅋㅋㅋ

     

    이렇게 계속 잘 가다가 

    예전에도 한번 속초까지 가봤던 

    호준이의 자전거가 갑자기

    체인이 낑겨버렸다.-_-

    그래서 막 빼볼라고 했는데 뺄라고 하면할수록 더 낑겼다.

    다행이 인제군에 거의 다가서 낑겨서.

    나머지는 인제군에 자전거포를 찾기로 하고 

    호준이는 천천히 끌고오기로 했는데

    자전거포는 내가 제일 먼저 찾았다.

    근데 왠걸..일욜이라 문을 닫았다;;;;;;


    앞에 아저씨한분계시길래 여쭤보니 

    인제군에 자전거포는 여기 한군데 뿐이란다.

    oh my goddddddddddddㅋㅋㅋ

    ㅇ ㅏ..오늘 속초까지는 못가는건가...

     

    호준이도 체인낑긴 자전거를 끌고 

    자전거포앞까지 왔는데..문이...ㅠㅠ

    그래서 일단 우리가 다시 빼보자고 하고 

    호준이가 해보고 내가 해볼려고 막장갑끼는데.ㅋ

     

    호준이왈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게도 자전거수리를 마치고 

    우린 김x나x로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ㅋ

    점심은 거의5000원에 맞추기로 해서. 

    정말 배터지게 먹을수 있었다.

     

    그렇게 인제군을 지나 이제 미시령으로 가는중에

    엄청 넓은 계곡이 있길래 ㅋ

    만장일치로 쉬었다가 가기로 했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ㅋ

    그땐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 안중에도없었던거 같다.ㅋ

    어쨋던 넓고 수심도 

    딱 가슴까지 와서 수영하기에는 좋았는데.

    아깝다.사진...-ㅁ-



     

    한30분을 그곳에서 놀고 

    다시 페달을 밟아서 미시령에 도착했다.

    원래는 구길로 갈려고 했는데 

    오늘중으로 서울까지 가야하는 친구도 있고 해서

    그냥 터널로 가기로 했다.

    근데.터널까지 가는것도 힘들었다..

    물론 구길이 훨씬 힘들다고 하던데..

    어휴..생각만해도.ㅋㅋ

    미시령터널은 2차선이었는데 1차선은 

    천장보수공사로 차들이 다니지 않았다.ㅋㅋ

    정말 완전축복이었다.ㅋ

    길이가 얼마나 긴지는 모르겠지만ㅋ

    정말 브레이크 살살잡으면서

    한참을 내려왔다.

    그렇게 한참내려왔는데도 터널밖에 나오니깐ㅋ

    또 내리막이..??ㅋㅋ유후~~



    터널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울산바위??ㅋ

    우리는 저때 저산이 설악산인줄만 알았다.ㅋ너무 멋있어서.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낮은거 같기도 하고 ㅋㅋ



    어쨋던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 한컷!!ㅋ






    각자 독사진 한방씩ㅋㅋ나는 두방ㅋㅋ



    저 멀리 속초 시내가 보이는 듯하구나!!!!!!ㅇ ㅏㅆ ㅏ~ㅋ

     

    여기서가 제일 중요한 뽀인뜨인데.

    터널에서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고 

    또 내리막이 펼쳐져있었다.

    근데 그 내리막이 정말 롤러코스터보다도 

    짜릿한 내리막인줄은 몰랐는데.ㅋ

    왠걸ㅋㅋㅋ완전 정말 한 십분정도는 

    놀이기구 타는줄알았다.ㅋ

    정말 이런 생각도 했다.

    이렇게 계속 가다가 

    자전거 바퀴나사 풀리지는 않을까..??ㅋ

    정말 그때 시속 60km까지 달렸는데 

    나보다 20kg정도 더 나가는 친구는 아마도 조금더

    높지않았나 싶다.

    (그친구자전거엔속도계가없어서확인은못했음)

    ㅋㅋ정말 어제 오늘 오르막오르막오르막이었던것의 

    보답이라 생각하니 더욱 좋았다.ㅋ

    그 탄력으로 쭈우~~~~욱가서 속초시내까지 직행해버렸다.ㅋㅋ

     

    속초시내도착하자마자 오늘 올라가야 하는 

    호준이의 차표를 구입하고 나서

    우리의 숙소를 찾아나섰다.

    원래는 3일에 한번만 민박을 잡자였는데.ㅋ

    ㅇ ㅔㅇ ㅣ오늘 민박잡고 그만큼 더 텐트에서 자면돼지뭘~ㅋ

    이런생각으로 ㅋㅋ그냥 해안가바로앞에 민박을 잡아버렸다.ㅋ

    다행인것은 성수기 바로 직전이었기에 저렴하게 얻을수 있었던것.

     

    숙소를 잡자마자



    민박집바로 앞해수욕장한번 찍어주고.ㅋ

    근처에 대박집??비슷한데 가서 그동안먼지 먹은것좀 닦아낼겸해서

    삼겹살을 먹었다. 

    든든하게 먹어야 내일도 열심히 달릴꺼 아닌가!!ㅋ

    밥을 먹고 호준이는 서울로 올라갔고 우리는

    맥주 사들고 민박집바로 앞의 해수욕장에서 맥주한캔씩~ㅋ

    ㅋ ㅑ~이맛이 진짜 맛이다!!ㅋ



    우리 맥주먹던자리..ㅋㅋ



    이곳은 속초의 등대해수욕장!!ㅋ

    왜 등대해수욕장일까했는데

    밤이 돼니깐 알수 있었다.

     

    이렇게 자전거 여행 이틀째 날이 가고 있었다.

    내일은 또 어떤 길이 나를 맞이 해줄까..??

     

    이동경로 : 두촌중학교 -> 인제 ->속초(등대해수욕장)

    이동거리 : 약 85km

     

    -------------------------------------------------------------------

    저번에 1일차 올리고나서 매일 꾸준히 올리려고했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ㅋㅋ그나저나 이번추석엔 친구랑 가까운 

    천진암같은곳이나 한번 떠나야겠습니다.

    이거 쓰면서도 좀이 쑤셔서.ㅋㅋ




    ====================================


    이렇게 2일째 자전거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ㅎㅎ

    다시 기억해보니 


    이 글을 쓰고 아주 나중에 천진암을 갔었습니다. 

    방뎅이와 함께 1박2일로 텐트를 가지고, 맥주를가지고,

    그리고 얼마 후 

    방뎅는 결혼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매우 이른 나이에....

    지금은 아들, 딸 낳아 오순도순 살고 있죠.


    우리친구들 중에 가장 부러운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Posted by 존버덕